전 세계 가상자산 투자자 45%, 올해 처음 코인 투자 시작

뉴스알리미 · 24/12/30 16:10:42 · mu/뉴스

올해 전 세계 가상자산 투자자 중 약 45%가 처음으로 시장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롭게도,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가상자산은 비트코인이 아닌 재미 요소를 강조한 '밈 코인'이었다.

29일,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는 2025년을 앞두고 아시아, 호주, 유럽,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등 6개 대륙의 이용자 약 2만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가상자산 시장에는 대규모 신규 투자자들이 유입됐다. 응답자 중 절반에 가까운 45%가 올해 처음 가상자산에 투자했다고 답했으며, 이 중 24.52%는 최근 6개월 이내에, 20.60%는 지난 1년 사이에 시장에 발을 들였다. 반면, 41.86%는 이미 1~5년의 투자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상자산에 투자한 주요 이유로는 응답자 중 22.4%가 "디지털 자산의 빠른 가치 상승 가능성"을 꼽았고, 18.78%는 "분산화와 재정적 독립성"에 매력을 느꼈다고 답했다. 17.16%는 "가상자산 거래의 속도와 편리함"을 주요 이유로 들었다.

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것도 눈에 띄었다. 응답자의 43.97%는 자신의 총자산 중 10% 미만을 가상자산에 투자하고 있었으며, 24.33%는 자산의 10%에서 25% 사이를 투자 중이라고 밝혔다. 거래 빈도와 관련해, 응답자 중 31.09%는 매일 가상자산을 거래하고, 22.91%는 매주 거래한다고 응답했다.

가장 많이 보유한 가상자산은 '밈 코인'으로 나타났으며, 전체의 16.1%가 이를 보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밈 코인은 인터넷이나 SNS의 유머와 밈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가상자산으로, 대표적인 예로는 2021년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언급했던 도지코인이 있다. 뒤이어 비트코인(14.44%)과 바이낸스코인(14.23%)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고, 이더리움은 10.95%로 4위를 기록했다.

응답자들은 내년 가상자산 산업이 더 성숙해지고 실생활에 점차 통합될 것으로 기대했다. 19.39%는 가상자산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16.1%는 기존 금융 기관과 기관 투자자들이 시장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이낸스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신규 투자자들의 신중하지만 적극적인 태도와 경험 많은 투자자들의 장기적 확신이 결합해, 가상자산 시장이 점차 성숙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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