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비트코인 경쟁 심화, 알트코인 합법화 예측

뉴스알리미 · 24/12/30 20:10:27 · mu/뉴스

내년 가상자산 시장은 규제 환경의 변화와 전통 금융의 본격적인 참여가 맞물리며 성장과 도전이 동시에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금융기관의 시장 진출과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국가 간 경쟁이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의 산하 연구기관인 코빗 리서치센터는 19일 발간한 ‘2025 가상자산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핵심 트렌드와 잠재적인 리스크를 분석했다. 이 보고서는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 간 융합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기회와 과제를 조명하며, 시장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네 가지 주제를 선정했다. 주요 주제는 △새로운 규제와 입법 변화 △은행의 가상자산 시장 참여 확대 △알트코인의 제도권 편입과 토큰화 펀드의 성장 △디파이(탈중앙화 금융)와 AI(인공지능)의 부상이다.

특히 ‘비트코인 우주경쟁’이라는 독특한 비유를 통해, 보고서는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펼쳐질 글로벌 금융 패권 경쟁을 조명했다. 냉전 시기의 미국-소련 간 우주 개발 경쟁에 비유된 이 현상은 미국의 비트코인 전략자산 법안이 그 중심에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대기업 및 금융기관이 이미 가상자산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각국은 시장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경쟁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또한 미국의 규제 변화가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장기적인 시장 상승세를 견인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알트코인의 제도권 편입이 가속화되면서 자산운용사들이 솔라나, 리플, 크립토 인덱스 ETF를 출시하려는 움직임도 주목할 만한 변화로 꼽혔다.

전통 금융기관이 퍼블릭 블록체인을 활용해 자산을 토큰화하거나 디파이와 협력하는 흐름도 가상자산 시장의 중요한 축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금융 혁신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이며, AI 기술의 융합은 시장 변화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는 평가다.

코빗 리서치센터의 최윤영 센터장은 “현재와 같은 상승장에서는 시장 구조 변화를 이해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외부 요인을 면밀히 분석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보고서는 가상자산 시장을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데 유용한 지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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