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로 환전 사기 후 폭행·강도, 중국인 일당 검거

뉴스알리미 · 25/01/21 09:18:57 · mu/뉴스

제주서부경찰서는 중국인 A씨 등 6명을 특수강도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 일당은 지난 16일 낮 12시 20분쯤 제주시 소재의 한 특급 호텔 객실에서 환전업자 B씨를 폭행하고, 8억 4천만 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B씨에게 가상화폐를 이체받으면 현금 10억 원과 일부 수수료를 지급하겠다고 사전에 약속했다. 이에 B씨는 7차례에 걸쳐 약 8억 4천만 원 상당의 가상화폐를 A씨에게 송금했다.

그러나 A씨는 송금받은 가상화폐가 갑자기 사라졌다고 주장하며 B씨를 폭행하고, 현금 가방을 빼앗아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호텔에서 주범 A씨를 포함한 2명을 긴급체포했고, 나머지 4명은 제주국제공항 등에서 추가 검거했다.

조사에 따르면 A씨 일당은 사건 발생 며칠 전인 13일과 14일 제주에 입도했으며, 피해자인 B씨는 제주에서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여행업체를 운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이 숨겨 둔 현금 3억 6,960만 원을 발견해 압수했으며, 나머지 현금의 소재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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