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암호화폐 정책과 달러의 미래, 시장에 미치는 영향

뉴스알리미 · 25/01/21 13:35:47 · mu/뉴스

도널드 트럼프가 1월 20일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을 앞두고,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그의 친암호화폐 정책이 미국 달러의 글로벌 기축통화 지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텍사스 블록체인 협회의 리 브래처 회장은 "비트코인은 금과 같은 자산으로, 달러와 경쟁하지 않는다"고 언급하며, "달러 기반의 스테이블코인이 확장된다면 미국 경제의 패권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 세계 사람들이 안정적인 달러를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도 2024년 12월 뉴욕에서 열린 ‘딜북 서밋’에서 비트코인을 금에 비유하며, 비트코인이 달러와의 직접적인 경쟁자가 아니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과거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35조 달러 규모의 국가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활용할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BTC 금융 서비스 기업 ‘비트코인웰’의 애덤 오브라이언 CEO는 "트럼프가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을 활용하여 달러를 지원할 수 있지만, 달러를 완전히 포기할 가능성은 적다"고 말했다. 그는 "궁극적으로 미국은 탈달러화가 될 수 있지만, 트럼프 임기 중에는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의 주기영 대표는 트럼프의 비트코인 정책이 미국 경제 상황과 글로벌 달러 강세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트럼프가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채택할 가능성은 낮고, 미국 경제가 강세를 유지하면 친암호화폐 공약에서 후퇴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1913년 이후로 장기적으로 가치가 하락한 달러는 2024년 10월부터 다른 법정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기영 대표는 "달러는 여전히 세계 각국에서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며, 가치 저장 수단으로 선호된다"고 평가했다.

트럼프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기조와 경제 성장 의지는 달러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려는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비트코인은 트럼프 당선 후 급등하며 1월 20일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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