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태나, 최대 5천만 달러 규모 비트코인 투자 법안 발의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몬태나주에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 자산에 최대 5천만 달러를 투자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이번 법안은 공화당 소속 게일 래머스 의원이 주도하고, 커티스 쇼머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몬태나의 이번 조치는 체코 공화국이 외환 보유고를 다변화하는 방안을 승인한 직후 나온 것으로, 국가 및 지역 차원에서 비트코인 보유를 고려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흐름과 맞물린다.
현재 몬태나를 포함해 미국 내 15개 주에서 비트코인 보유를 위한 법안이 제출됐다. 해당 주에는 플로리다, 뉴햄프셔,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노스다코타, 오클라호마, 텍사스, 와이오밍, 매사추세츠, 사우스다코타, 유타, 애리조나, 일리노이, 켄터키 등이 포함된다.
이 중 애리조나와 유타는 이미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 주 차원의 비트코인 보유를 공식 승인한 상태다. 이에 따라 다른 주에서도 비슷한 법안이 추진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연방 차원의 논의로 확장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체코 공화국은 최근 외환 보유고를 다변화하는 방안을 승인하며 비트코인을 포함한 새로운 자산군을 검토하고 있다. 체코 재무부 장관 즈비넥 스탄유라는 이에 반대했지만, 정부는 해당 제안을 승인해 비트코인 보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몬태나의 법안이 통과될 경우, 미국 내 비트코인 보유 흐름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현재 연방 정부 차원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친암호화폐 성향의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이 적극적으로 관련 법안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미국 정부 차원의 논의가 본격화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