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핀테크 기업 클라나, 암호화폐 도입 검토 공식 발표

뉴스알리미 · 25/02/11 12:45:31 · mu/뉴스

유럽 최대 결제 기업 클라나(Klarna)가 암호화폐 도입을 공식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클라나의 CEO 세바스찬 시에미아트코프스키(Sebastian Siemiatkowski)는 엑스(옛 트위터)에서 "나는 이제 포기했다. 클라나는 암호화폐를 도입할 것"이라며 "곧 더 많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클라나는 유럽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선구매 후결제(BNPL, Buy Now Pay Later)'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으로, 현재 기업 가치는 148억 달러(약 21조 4600억 원)에 달한다. 이 플랫폼의 사용자 수는 8500만 명을 넘으며, 연간 거래액은 1000억 달러(약 145조 원)에 이른다.

핀테크 업계에서는 이미 로빈후드(Robinhood), 벤모(Venmo), 레볼루트(Revolut) 등 주요 금융 앱들이 암호화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에미아트코프스키는 "이제 암호화폐를 도입해야 할 때가 됐다. 아마도 클라나는 세계에서 마지막으로 암호화폐를 도입하는 대형 핀테크 기업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클라나는 2005년 설립 이후 2010년, 벤처 캐피털 세쿼이아 캐피털(Sequoia Capital)의 투자를 받으며 급성장했다. 세쿼이아 캐피털은 현재 클라나의 22%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및 핀테크 산업에 활발히 투자하고 있다. 대표적인 투자처로는 △아발란체(Avalanche) △파이어블록스(Fireblocks) △스트라이프(Stripe) △EDX 마켓(EDX Markets) 등이 있다.

한편, 클라나가 암호화폐를 어떻게 도입할지에 대해 다양한 예측이 나오고 있다. 한 사용자가 "암호화폐도 '선구매 후결제' 방식으로 제공하냐"고 묻자, 시에미아트코프스키는 "아마도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라나의 암호화폐 도입 계획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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