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비트코인·이더리움 ETF ‘현물 교환’ 허용 검토…제도 변화 신호될까

뉴스알리미 · 25/02/12 12:45:09 · mu/뉴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현물 교환(In-Kind) 창출 및 상환’ 허용 여부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에게 세제 혜택을 강화하고, 현물 암호화폐 ETF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방안으로 평가된다.

SEC가 2월 10일 발표한 문서에 따르면, ETF 발행 및 상환 과정에서 현금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암호화폐를 활용하는 방식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이에 앞서, 2월 5일 Cboe BZX 거래소는 ARK 21Shares 비트코인 ETF(ARKB)와 21Shares Core 이더리움 ETF(CETH)의 현물 교환 방식을 허용해 달라는 개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현재 ETF 운용사들은 현금이나 기초 자산 바스켓을 활용해 ETF를 발행하고 상환하고 있다. 하지만 현물 교환 방식은 세금 효율성이 높아, 대부분의 ETF 발행사와 기관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구조다.

SEC는 지금까지 현물 암호화폐 ETF의 현물 교환 방식 적용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의견 수렴 절차가 향후 규제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올해 초 나스닥(Nasdaq)은 SEC에 블랙록(BlackRock)의 iShares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에 대해 현물 교환 방식의 창출 및 상환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IBIT는 570억 달러 규모의 운용 자산(AUM)을 보유한 최대 암호화폐 ETF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반해 ARKB는 50억 달러, CETH는 2천만 달러 수준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미국 규제당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암호화폐 규제 완화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트럼프는 미국을 글로벌 암호화폐 허브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2024년 들어, 여러 자산 운용사들은 솔라나(SOL), 리플(XRP), 라이트코인(LTC) 등의 알트코인을 포함한 ETF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암호화폐 지수 ETF 승인도 대기 중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는 이와 같은 새로운 암호화폐 ETF 승인 가능성이 비교적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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