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성인 25%, 가상자산 보유… 투자 대중화 가속화

뉴스알리미 · 25/02/12 16:22:35 · mu/뉴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4명 중 1명은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19%보다 높은 비율이다. 이 조사는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의 싱크탱크인 해시드오픈리서치(HOR)가 진행한 것으로, 20대에서 60대까지의 2,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이 조사에서는 가상자산 보유자들이 투자하는 이유, 보유한 자산 규모, 이용하는 거래소, 가상자산 보관 방식 등을 조사했는데, 결과적으로 전체 응답자의 25%인 507명이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 중에서 30대가 54%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40대는 43%, 20대는 38.8%였다. 50대와 60대도 각각 33.2%와 19%로, 나이와 관계없이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 경험이 높았다.

가상자산의 보유 규모는 100만 원 이상 500만 원 미만이 가장 많았고, 50만 원 미만 보유자는 20.5%로 나타났다. 또한, 향후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를 계획 중인 사람은 전체 응답자 중 11.4%였고, 이들은 대체로 안정된 사회경제적 지위를 가진 40~60대가 많았다. 이는 가상자산 투자가 더 대중화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흥미로운 점은, 24.5%의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해외 거래소나 탈중앙화 거래소(DEX)를 이용한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은 보유 자산의 20% 이상을 해외 거래소에 예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1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사람 중 절반 이상은 해외 거래소나 DEX에 자산의 50% 이상을 예치했다고 응답했다.

HOR은 가상자산 투자가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는 이유로, 낮은 진입 장벽과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사에 따르면, 투자자들의 절반 이상은 가상자산에서 다른 자산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하고 있으며, 주변인의 추천이나 24시간 거래 가능 등의 이유도 주요한 투자 동기로 작용하고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여유 자금과 근로소득을 주요 투자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답했다.

HOR는 "가상자산 투자가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추세와 맞물려, 우리나라 역시 빠르게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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