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브랜드 리뉴얼 단행… 스테이블코인과 국경 간 결제에 집중

뉴스알리미 · 25/02/17 11:03:04 · mu/뉴스

리플이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공개하며, 국경 간 결제와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변화에 나서고 있다. 이는 미국의 규제 변화에 맞춰 기존 서비스와 제품을 재정비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16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리플은 공식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브랜드 리뉴얼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번 변화를 통해 “인터넷 오브 밸류(Internet of Value)를 구축하고 글로벌 금융 혁신을 주도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플의 이번 리브랜딩은 △국경 간 결제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스테이블코인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금융 시장의 변화하는 수요와 최신 기술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XRP 원장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리플의 결제 네트워크는 기존 금융 시스템 대비 빠르고 효율적인 국제 송금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법정화폐와 암호화폐를 활용해 국경을 초월한 자금 이동이 가능하다.

이번 전략 변화의 일환으로, 리플은 최근 포르투갈의 환전업체 유니캄비우(Unicâmbio)와 협력해 포르투갈과 브라질 간 실시간 송금 서비스를 확장했다. 블록체인 기반 결제 솔루션을 활용한 이 협력은 리플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강화를 의미한다.

또한, 리플은 지난해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업체 스탠다드 커스터디(Standard Custody)를 인수한 이후, 금융 기관 및 핀테크 기업을 위한 안전한 자산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기관 관심이 높아지면서, 커스터디 시장이 최대 20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리플의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공식 웹사이트도 개편됐다. XRP 지지자인 래스 오브 카네만(WrathofKahneman)은 리플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한 언급을 삭제했다고 지적했다.

리플은 지난해 팔라우에서 CBDC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전용 CBDC 플랫폼을 출시했으나, 최근에는 스테이블코인 ‘리플 USD(RLUSD)’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RLUSD는 현재 시가총액 약 1억 860만 달러를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며, CCData에 따르면 출시 후 한 달 만에 3조 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번 브랜드 리뉴얼이 리플이 기존 CBDC 프로젝트보다 스테이블코인 사업 확장에 초점을 맞추려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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