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부펀드, 비트코인 투자 가능성… 글로벌 금융시장 변화 예고

뉴스알리미 · 25/02/17 12:50:09 · mu/뉴스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국부펀드(Sovereign Wealth Fund)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 투자 여부가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만약 미국이 공식적으로 암호화폐에 투자할 경우, 이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비트코인은 지난 17년간 0달러에서 사상 최고치인 11만 달러까지 상승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했다. 2010년 5천 BTC로 피자를 구매할 수 있었던 시절을 지나, 2011년 실크로드(Silk Road) 마켓의 등장과 폐쇄 이후 가격이 급등하며 1,200달러를 돌파했다. 2016년에는 이더리움(Ethereum, ETH)과 ICO 붐이 알트코인 시장을 견인하며 2017년 말 2만 달러까지 치솟았다.

2018년 암호화폐 시장 침체기(크립토 윈터)를 거친 후, 디파이(DeFi)와 NFT 시장이 성장하면서 다시 활성화되었으며, 2022년부터 기관 투자자들이 본격적으로 진입하며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특히 2024~2025년 비트코인 현물 ETF가 도입되면서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한층 확대됐다.

크립토뉴스는 미국 정부가 국부펀드를 통해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한다면, 다른 국가들 역시 이 같은 흐름을 따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만약 이 전략이 현실화된다면, 향후 2~5년 내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달러를 돌파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여러 국가들이 범죄 조직으로부터 압류한 BTC를 보유하고 있지만, 정부 차원의 공식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비트코인은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엘살바도르(El Salvador)처럼 선제적으로 BTC를 매입한 국가는 상당한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뒤늦게 진입하는 국가들은 기회를 놓칠 위험이 있다.

크립토뉴스는 비트코인이 단순한 투기 자산을 넘어 디지털 인프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예를 들어, 국가 토지 등기 시스템, 탈중앙화 도메인 네트워크(ICANN 대안), 전자 투표 시스템 등에서 비트코인의 보안성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높은 트랜잭션 비용을 요구하지만, 그만큼 강력한 보안성을 제공하는 만큼 공공 시스템과 정부 인프라에 적합한 블록체인 플랫폼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크립토뉴스는 비트코인이 단순한 가치 저장 수단을 넘어 필수적인 금융 및 행정 시스템으로 확장될 경우, 가격이 다시는 과거 수준으로 회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2
0

Comments 0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