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투자자 보호 강화 위한 자문위원회 개편…암호화폐 규제에 변화 예고

뉴스알리미 · 25/02/17 17:15:59 · mu/뉴스

17일(현지시간) 비트코인닷컴뉴스에 따르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투자자 자문위원회(Investor Advisory Committee)'의 새로운 위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SEC는 이 위원회를 통해 투자자 보호, 증권 시장의 신뢰성, 거래 전략 및 수수료 구조 등에 대한 자문을 받을 계획이다.

SEC는 이번 공모를 통해 일반 투자자뿐만 아니라, 특히 고령 투자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위원도 모집할 예정이다. SEC는 위원회가 다양한 투자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금융 및 투자 분야에 대한 깊은 지식과 높은 윤리적 기준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모집의 마감일은 2025년 3월 15일이다.

SEC는 위원회 개편을 통해 더 폭넓은 투자자의 목소리를 반영하려는 계획을 밝혔다. SEC의 임시 의장인 마크 T. 우예다는 "투자자의 관점을 반영하는 것이 SEC의 중요한 임무"라며,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브라이언 L. 쇼르(트라이언 펀드 매니지먼트), 폴 로이(펀드 비즈니스 매니지먼트 그룹), 콜린 호니그스버그(스탠퍼드 법대), 조지 S. 조지에브(에모리 대학교) 등이 주도하고 있으며, 제임스 앤드러스(프랭클린 템플턴), 지나-게일 S. 플레처(듀크 법대), 크리스틴 M. 라자로(세인트 존스 대학교) 등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SEC는 위원회 참여를 원하는 사람들은 이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자는 본인이 원하는 역할을 명확히 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과거에 지원한 사람도 다시 신청해야 한다.

SEC의 이 결정은 그동안의 강경한 암호화폐 규제에서 보다 유연한 접근 방식으로의 전환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비트코인닷컴뉴스는 게리 겐슬러 전 SEC 의장이 사임한 이후 SEC가 점차 친암호화폐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예다 의장 체제 하에서 SEC는 암호화폐 산업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으며, SEC의 헤스터 피어스 커미셔너는 디지털 자산 규제 개정을 위한 새로운 태스크포스를 이끌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러한 변화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정책과도 연결된다. 비트코인닷컴뉴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 혁신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정하면서, SEC 역시 명확한 규제 체계를 구축하려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EC는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디지털 자산 규제의 명확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을 조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테이블코인과 디지털 자산 커스터디 관련 법안이 의회에서 논의되고 있으며, SEC가 이에 맞는 정책을 제시할 가능성이 크다.

비트코인닷컴뉴스는 "SEC의 투자자 자문위원회 개편이 규제 체계 변화의 시작일 수 있다"며, "암호화폐 시장이 제도권 금융과 통합되는 방향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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