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증권 논란, 커뮤니티와 법률 전문가 강하게 반발

뉴스알리미 · 25/02/18 09:50:32 · mu/뉴스

17일(현지 기준)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유명 투자자 제이슨(Jason)이 XRP를 '중앙 집중적으로 통제되는 증권'이라고 주장하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해 XRP 지지자로 잘 알려진 변호사 존 디튼(John Deaton)이 즉각 반박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제이슨은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XRP가 비트코인(Bitcoin)과 근본적으로 다르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를 규제 없이 허용할 경우 금융 시장이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XRP가 별다른 규제 없이 거래될 경우 기업과 기관이 대량 매도를 통해 시장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숙련된 투자자만이 거래할 수 있도록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은 XRP 커뮤니티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다.

이에 대해 친리플 변호사로 알려진 존 디튼은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제이슨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X에서 자신이 미국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인물이며, 자산의 80%를 비트코인에 투자했다고 공개했다. 또한 SEC를 상대로 법적 소송에서 승소한 이력이 있으며, 과거 오바마 대통령이 임명한 판사가 그의 법률적 주장을 인용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디튼은 제이슨에게 법률적 교육이 필요하다며 그의 주장이 근거 없는 편견에서 비롯되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XRP 커뮤니티도 강하게 반발하며, 제이슨이 자신의 게시글에서 댓글 기능을 차단한 점을 문제 삼았다. 암호화폐 분석가 이그라그 크립토(EGRAG CRYPTO)는 "진정으로 토론을 원한다면 댓글 기능을 활성화하라"며 그를 비판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제이슨의 정치적 성향이 XRP에 대한 부정적 평가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논란은 최근 XRP의 상품(Commodity) 여부를 둘러싼 논쟁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SEC가 XRP ETF 신청서를 공식적으로 접수하면서 XRP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과 같은 상품으로 간주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SEC가 XRP의 상품 지위를 명확하게 인정한 것은 아니며, 규제적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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