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5개월 만에 최저가 기록…가격 하락 원인과 향후 전망

뉴스알리미 · 25/02/26 14:55:26 · mu/뉴스

솔라나(Solana, SOL)의 가격이 25일(현지시각) 131.90달러까지 하락하며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3일간 17% 급락한 SOL은 알트코인 시장의 하락폭(-10%)보다 더 큰 낙폭을 보이며 회복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솔라나 네트워크의 온체인 활동 급감이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탈중앙화거래소(DEX) 거래량은 최근 7일 동안 30% 감소하며 2024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에 도달했다. 특히 메테오라(Meteora)와 레이디움(Raydium)의 거래량이 각각 48%, 28% 줄어들며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또한, SOL의 스테이킹 보상률(9.5%)이 인플레이션(연 10%)에 의해 실질적인 효과를 잃어가면서 네트워크 유지 비용이 증가한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검증인 운영에는 연간 72,000달러 이상의 비용이 들며, 하루 1 SOL의 투표 비용도 발생한다. 이로 인해 검증인들의 경제적 인센티브가 약화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네트워크 보안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약세가 두드러졌다. SOL 선물의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3160만 SOL에서 2890만 SOL로 8.5% 감소했으며, 이는 매도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솔라나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낮아진 점도 시장 투자 심리를 악화시킨 원인으로 분석된다. 바이비트 해킹 사건과 OKX의 미국 법무부와의 합의 등이 규제 불확실성을 증가시키면서 SOL ETF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졌다.

솔라나는 2월 한 달간 42% 급락하며 2022년 FTX 붕괴 이후 최대 월간 하락폭을 기록했다. 1월 25일 기준 120억 달러였던 솔라나의 TVL(총 예치자산)은 현재 71억 달러로 5주 만에 5억 달러 이상 감소했다. 특히 레이디움(Raydium)이 60% 감소하며 가장 큰 타격을 입었고, 다른 프로토콜들도 각각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트레이더들이 이더리움(Ethereum)과 아비트럼(Arbitrum) 등 다른 블록체인으로 이동하면서 30일 간 5억 달러 이상이 유출되었다.

밈코인 시장의 침체도 SOL 가격 하락을 가속화한 요소로 꼽힌다. 지난해 12월 250억 달러에 달했던 솔라나 기반 밈코인 시장 규모는 현재 83억 달러로 67% 이상 감소했다. 펌프펀(Pump.fun) 같은 프로젝트의 토큰들이 큰 폭으로 폭락하면서 시장의 불안감을 더욱 부추겼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밈코인 시장의 상승과 하락이 솔라나의 네트워크 가치와 투자 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현재 SOL의 가격은 144달러를 기록하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장기적인 회복 여부는 네트워크 개선과 유동성 회복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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