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가 "비트코인, 관세 전쟁 격화 시 7만 달러까지 하락 가능"
미국발 관세 전쟁 (출처: World Gain)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미국과 주요국 간 관세 전쟁이 심화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의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 라이언 리는 "최근 미국이 중국, 캐나다, 멕시코를 상대로 추가 관세를 예고하면서 비트코인은 15% 하락했고, 솔라나(SOL)의 락업 예치금(TVL)도 40% 급감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14억 달러 규모의 바이비트 해킹 사건과 20억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 현물 ETF 유출이 겹치며 시장이 더욱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무역 갈등이 지속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위험을 회피하려는 움직임이 계속된다면 비트코인은 7만~7만5천 달러 구간까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 경우 솔라나도 정체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대로 트럼프 행정부가 암호화폐 규제 완화를 적극 추진하고, 관세 전쟁이 완화되며 시장이 안정될 경우 비트코인은 9만5천~10만 달러까지 반등할 수 있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향후 비트코인 가격의 방향성은 중국의 대응, 미 연준의 통화정책, 그리고 트럼프의 암호화폐 지원 여부에 달려 있으며,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을 얼마나 상쇄할 수 있을지가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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