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락에도 업계는 ‘무덤덤’…장기적 신뢰 굳건

The 뉴스 · 25/03/01 15:25:15 · mu/뉴스

안토니 폼플리아노 (출처: CNBC)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점 대비 27% 하락했지만, 업계는 크게 동요하지 않는 분위기다. 뉴욕에서 열린 ‘비트코인 인베스터 위크’ 행사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오히려 이를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는 평가다.

암호화폐 투자자이자 인플루언서인 앤서니 폼플리아노는 1일 뉴스레터를 통해 업계 관계자들이 가격 조정을 ‘일시적인 변동성’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장기적 관점에서 비트코인을 계속 신뢰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행사에 모인 채굴업자와 펀드 매니저, 암호화폐 지지자들은 시장 하락을 걱정하기보다는 추가 매수 기회로 활용하는 모습이었다. 한 독립 투자자는 “비트코인을 더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기회”라고 언급했으며, 한 테크 기업 관계자는 최근 2주 동안 하루 비트코인 투자 금액을 20달러에서 50달러로 늘렸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에서 주목받은 또 다른 논의는 인공지능(AI)의 부상이 비트코인 채굴 업계에 미칠 영향이었다. AI 데이터 센터가 사용하는 막대한 에너지가 향후 비트코인 채굴 산업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 AI 모델 훈련과 운영에는 막대한 전력이 소모되며, 이에 따라 소규모 및 중형 채굴업체들이 경쟁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결국 대형 채굴업체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될 가능성이 크며, 이는 비트코인의 탈중앙화 원칙을 흔들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업계 전문가들은 AI와의 에너지 경쟁이 비트코인의 존폐 위기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오히려 비트코인이 단순한 가격 변동을 넘어 구조적 변화의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9
0

Comments 0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