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속 비트코인 조정… 4월까지 하락세 이어질까

The 뉴스 · 25/03/03 01:35:12 · mu/뉴스

달러 인덱스 추이 (출처: MarketWatch)

비트코인 가격이 조정을 겪으며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 흐름이 4월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서비스 업체 매트릭스포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글로벌 유동성 지표가 감소하면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조정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이어진 달러 강세가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 달러 인덱스(DXY)는 최근 107.56까지 상승하며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달러 가치가 오르면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에서 자금을 빼고 달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으로 인해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달러로의 쏠림 현상이 더욱 가속화됐다. 이 과정에서 달러 인덱스는 한때 107.6를 넘어섰으며, 현재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달러 강세가 반드시 글로벌 유동성 지표 하락을 초래하는 것은 아니며, 비트코인 가격과 직접적으로 연결짓는 것은 다소 단순한 해석일 수 있다고 지적한다. 글로벌 유동성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과 경제 성장률, 신흥 시장의 자본 흐름 등 여러 요소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결국, 비트코인 가격 하락의 핵심 원인은 달러 강세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으로 볼 수 있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달러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비트코인의 조정 국면도 4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흐름을 주시하며 대응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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