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7일, 비트코인 시장 운명을 가를 주요 이벤트
비트코인과 변동하는 차트 (출처: Newsis)
3월 7일(현지시간),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주요 이벤트들이 연이어 발생할 예정이다. 미국의 경제 지표 발표,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 그리고 백악관 주최 크립토 서밋까지 예정되어 있어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미국 노동통계국(BLS)은 비농업 고용지표(NFP)와 실업률을 발표한다. 고용 데이터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져 비트코인 투자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실업률이 증가하고 고용 둔화가 나타나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도 시장에 중요한 변수다. 그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 비트코인은 15만 달러를 향해 상승할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 우려를 강조할 경우 시장이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
백악관이 주최하는 첫 크립토 서밋도 같은 날 열린다. 암호화폐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미국 정부의 가상자산 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서밋에서 친(親)암호화폐 정책이 제시될 경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3월 6일에는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CEO 포럼이 열려 스테이블코인과 선물 시장 규제가 논의된다. 3월 중 하원 금융위원회에서 스테이블코인 법안 심의도 예정되어 있어 규제 변화에 따른 시장 반응이 주목된다.
또한,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크라켄 소송 기각 이후 SEC와 암호화폐 업계 간 정책 대화가 활발해질 가능성이 크다. 3월 중 SEC 신임 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폴 앳킨스의 청문회 일정도 확정될 수 있어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월 7일을 전후로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변곡점이 될 만한 이벤트들이 몰려 있어 투자자들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