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TO, "XRP 보유 의무 없다"… 증권 논란에 강력 반박

뉴스알리미 · 25/03/05 18:30:38 · mu/뉴스

데이비드 슈워츠 리플 CTO (출처: Blockstreet)


리플(Ripple)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가 XRP 보유 의무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그는 리플이 XRP를 보유해야 할 법적 의무가 없으며, 이는 XRP가 증권이 아니라는 점을 증명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비트코인 지지자이자 XRP 비판가인 피에르 로차드의 주장에 대한 대응으로 나왔다. 로차드는 리플이 XRP 보유자의 이익을 보장할 필요가 없으며, 필요할 경우 XRP를 매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슈워츠는 "리플은 일반적인 기업처럼 자체적인 이익을 위해 운영될 뿐, 투자자의 기대를 충족할 책임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XRP 보유를 예술품 투자에 비유하며, 특정 아티스트가 계속 작품을 만들어주길 기대할 수는 있지만 법적으로 강제할 수 없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리플이 14년 동안 시장에서 자리를 잡아왔으며, 단기간에 보유한 모든 XRP를 매도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슈워츠는 리플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유일한 성공 기업이 될 필요가 없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구글이 인터넷 시장에서 유일한 승자가 아닐 것이라는 점과 마찬가지"라며,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공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법적 공방과도 연결된다. SEC는 리플이 XRP 보유자들에게 이익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무를 지닌다고 주장했지만, 리플 측은 이를 강하게 부인해왔다.

슈워츠는 XRP를 증권으로 간주하는 일부 세력이 리플과 XRP의 관계를 의도적으로 혼동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XRP 레저(XRP Ledger)가 리플 설립 이전부터 존재했던 만큼, XRP를 리플의 증권으로 보는 시각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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