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연계 전환사채 ETF 출시…마이클 세일러 전략 반영

The 뉴스 · 25/03/16 19:55:02 · mu/뉴스

비트코인을 활용한 기업 재무전략을 창시한 마이클 세일러 (출처: Fortune)

비트코인에 초점을 맞춘 기업 전환사채에 투자하는 최초의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시장에 출시됐다.

REX Shares는 15일(현지 시각) 'REX Bitcoin Corporate Treasury Convertible Bond ETF(BMAX)'를 공식 출시하고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ETF는 비트코인 보유를 위해 발행된 전환사채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기업들의 비트코인 전략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BMAX는 주로 마이클 세일러의 전략적 전환사채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을 기업 자산으로 적극적으로 확보해온 대표적인 기업으로, 이번 ETF의 최대 보유 자산이기도 하다. 이 외에도 비트코인 채굴 기업인 마라톤 디지털(MARA), 라이엇 플랫폼스(RIOT)의 전환사채가 주요 보유 자산에 포함됐다.

REX Financial의 CEO 그렉 킹(Greg King)은 "그동안 이러한 전환사채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접근성이 낮았지만, BMAX는 이러한 장벽을 제거해 마이클 세일러의 전략에 쉽게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세일러의 전략은 기업이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비트코인을 보유 자산으로 축적하는 방식이다.

BMAX ETF는 2,500만 달러(약 330억 원)의 초기 자산으로 출발했으며, 총 운용 비용은 0.85%다. ETF는 나스닥에서 거래되며,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에 따라 출시 초기부터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최근 8만 달러 초반에서 8만 4,000달러 이상으로 반등하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이번 ETF 출시는 비트코인에 연계된 투자 상품이 점차 다양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기업의 재무 전략과 연계된 전환사채에 대한 투자를 가능하게 한 점은 기관 투자자는 물론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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