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장관 "시장 조정은 정상적… 위기 없다"

뉴스알리미 · 25/03/17 10:50:04 · mu/뉴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출처: Reuters)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최근 증시 하락과 관련해 시장 조정은 건강한 과정이라며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베센트 장관은 16일(현지시간) NBC 방송 '미트 더 프레스'에 출연해 35년간 투자 업계에 몸담았던 경험을 언급하며 "시장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정부가 올바른 세금 정책과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에너지 안보를 강화한다면 시장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미국 증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및 이민정책, 연방정부 예산 삭감 등 경제 정책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경기 둔화 우려와 소비 심리 위축도 주가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베센트 장관은 이에 대해 "우리는 재정 위기와 인플레이션을 완화할 수 있는 정책을 시행 중"이라며 "경제가 전환점을 맞고 있지만 위기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 임기 내 경기 침체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보장은 없다. 누가 코로나19를 예측할 수 있었겠나"라고 답했다.

그는 또 "장담할 수 있는 것은 기존의 방식대로 갔다면 금융 위기가 불가피했을 것이라는 점"이라며 "정부 지출을 지속했다면 경제는 지속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 현재 우리는 리셋 과정을 거치며 보다 건전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증시 하락이 경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럴 이유가 없다"며 "현재 경제는 변화하는 과정에 있지만, 위기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미국인들이 바라는 '아메리칸 드림'은 단순히 중국산 저렴한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집을 마련하고 자녀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사는 것이라고 언급하며, 이를 위해 주택담보대출 금리, 자동차 산업의 회복, 실질 임금 상승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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