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FDV 기준 이더리움 추월… 시장 판도 변화 신호탄

뉴스알리미 · 25/03/17 11:37:13 · mu/뉴스

XRP가 완전 희석 시가총액(FDV) 기준으로 이더리움을 넘어섰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구조적 변화를 암시하는 중요한 사건으로 해석된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XRP의 FDV는 2,4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이더리움(ETH)의 2,315억 달러를 넘어섰다. FDV는 아직 유통되지 않은 토큰까지 포함한 전체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로, 프로젝트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가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XRP의 FDV가 이더리움을 넘어선 것은 시장이 XRP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XRP의 상승세는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법적 분쟁이 긍정적으로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리플은 SEC와의 오랜 소송에서 일부 승소 판결을 받으며 법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이 투자 심리를 자극해 XRP의 가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더리움은 그동안 스마트 컨트랙트와 디파이(DeFi) 생태계를 기반으로 암호화폐 시장을 주도해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XRP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이더리움 중심의 시장 질서가 변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와도 관련이 깊다. 주요 자산 운용사들이 XRP 관련 ETF(상장지수펀드)를 신청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블랙록(BlackRock)이 XRP ETF를 추진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규제 환경 역시 XRP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SEC가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대한 규제 방침을 조정하면서, XRP가 증권이 아닌 상품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만약 XRP가 상품으로 인정된다면, 이는 추가적인 기관 투자 유입을 촉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XRP의 시가총액은 여전히 이더리움에 뒤처져 있지만, FDV 역전이라는 변화는 암호화폐 시장 내 세력 구도가 재편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XRP의 성장세가 지속될 경우, 향후 시장 내 위상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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