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 새 AI 모델 출시…"딥시크보다 강력, 가격은 절반"

The 뉴스 · 25/03/18 07:35:40 · mu/뉴스

글로벌 AI 경쟁에 참전한 바이두 (출처: Baidu)

중국 최대 검색 포털 업체 바이두가 성능은 강화하고 가격은 낮춘 두 가지 인공지능(AI) 모델을 새롭게 선보였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바이두는 전날 추론 모델인 '어니(Ernie) X1'과 대규모 언어 모델 '어니 4.5'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발표는 바이두의 AI 생태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바이두는 "어니 X1은 기존 딥시크(DeepSeek) 추론 모델과 성능이 비슷하거나 앞선다"며 "하지만 이용료는 딥시크의 절반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가격 경쟁력을 통해 AI 서비스 시장에서 보다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어니 4.5는 미국 오픈AI의 GPT-4.5와 비교해 여러 벤치마크에서 우위를 보였다고 밝혔다. 특히, '환각(hallucination)'이라 불리는 AI의 오류 출력 문제를 개선해 안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어니 4.5의 이용료는 GPT-4.5의 100분의 1 수준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어니 4.5는 명령어를 인식하고, 이를 기반으로 텍스트, 이미지, 음성,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이로써 단순한 언어 모델을 넘어 복합적인 멀티모달 AI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바이두는 기존에 딥시크 추론모델 R1을 자사의 검색엔진에 도입해왔지만, 앞으로는 어니 X1과 어니 4.5를 자사 AI 챗봇과 검색엔진 등 전반적인 AI 생태계에 통합할 계획이다.

바이두 관계자는 "어니 X1과 4.5는 성능과 가격에서 모두 경쟁력을 갖춘 모델"이라며 "AI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면서도 보다 진보된 AI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중국 내 AI 기술 경쟁에서 바이두가 한발 앞서 나가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특히, 글로벌 AI 시장에서 오픈AI, 구글 등과의 경쟁 속에서 바이두가 어떤 성과를 이뤄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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