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이중 바닥’ 패턴 형성…강세 전환 신호 나오나
반등을 기다리고 있는 스트래티지 주가 (출처: CCN)
비트코인(BTC) 시장의 하락세와는 대조적으로 스트래티지(MSTR) 주가 차트에서 강세 전환을 시사하는 ‘이중 바닥(double bottom)’ 패턴이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중 바닥 패턴은 동일한 가격대에서 두 차례 저점을 형성한 후 반등하는 구조로, 일반적으로 하락세가 마무리되고 상승세로 전환될 때 나타난다. 이 패턴이 완성되려면 저점과 저점 사이의 고점인 ‘넥라인(neckline)’을 돌파해야 하며, 이 경우 상승 신호로 해석될 가능성이 크다.
MSTR의 경우 2월 말부터 230달러 선에서 두 차례 저점을 찍었고, 3월 초 320.94달러에서 반등을 시도하면서 넥라인이 형성됐다. 만약 이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상승 추세가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넥라인과 저점 간 가격 차이만큼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이를 적용하면 MSTR 주가는 약 410달러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현재 주가는 지난해 11월 기록한 543달러에서 하락하는 과정에서 형성된 하락 추세선을 돌파한 상태로,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MSTR의 이중 바닥 패턴이 비트코인의 ‘더블 톱(double top)’ 패턴과 정반대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올해 초 9만 1,000달러에서 고점을 찍은 후 2월 24일 하락 전환 신호를 보였으며, 이후 7만 6,800달러까지 하락하는 약세 패턴을 형성했다. 일반적으로 더블 톱은 강세장의 마무리 신호로 해석되며, 이중 바닥은 약세장의 끝과 상승 전환 가능성을 나타낸다.
스트래티지는 현재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로, 총 49만 9,096 BTC(약 415억 달러 상당)를 보유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과 MSTR 주가 간 연관성이 높은 만큼, 이번 이중 바닥 패턴이 완성되면 비트코인 관련 주식이 다시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뉴욕 시간 18일 오전 9시 40분 기준 MSTR 주가는 273달러로 전일 대비 약 7% 하락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