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디지털자산 총괄 "美 경기 침체, 비트코인 상승 촉매제 될 것"

뉴스알리미 · 25/03/20 16:23:24 · mu/뉴스

로비 미치닉 블랙록 디지털자산 총괄 (출처: Yahoofinance)

미국 경제가 경기 침체에 접어들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블랙록의 디지털자산 부문 총괄인 로비 미치닉이 비트코인이 경제 위기 속에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일(현지시간) 미치닉 총괄은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정부 지출 증가, 부채 확대, 저금리 환경에서 가장 큰 수혜자가 될 것”이라며 경기 침체가 비트코인의 상승을 촉진할 요인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이 단순한 위험자산이 아니라 경제 불안정성과 사회적 혼란 속에서도 가치를 유지하는 독립적인 자산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은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과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변화 속에서 안정적인 헤지(hedge)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경기 침체 시 ▲정부의 재정 지출 증가 ▲부채 누적 ▲저금리 기조 ▲통화 부양책 시행 등이 비트코인의 강세를 뒷받침할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 금융 시스템이 불안정해질수록 투자자들이 대체 자산을 찾게 된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치닉 총괄은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조정에도 불구하고 블랙록 내부에서는 이를 매수 기회로 보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일부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최근 하락을 우려하기보다,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고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블랙록이 출시한 비트코인 현물 ETF 'IBIT'에서 최근 일부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이에 대해 미치닉 총괄은 헤지펀드들의 차익 거래 때문일 뿐 장기적인 수급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그는 “올해 비트코인은 여러 차례 가격 조정을 겪었지만, 장기적으로 디지털 금이라는 개념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미국 경제가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비트코인이 더욱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6
0

Comments 0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