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4월 2일 상호관세, 예외 없다… 유연한 조정은 가능”

The 뉴스 · 25/03/23 08:10:45 · mu/뉴스

4월 2일 상호관세 강행을 예고한 트럼프 (출처: ABC New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2일 발표 예정인 ‘상호관세’ 정책과 관련해, 어떤 국가에도 예외를 두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다만 업계 반응 등을 고려해 유연하게 대응할 여지는 남겨뒀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많은 이들이 예외를 요청하지만, 한 나라에 해주면 다른 나라에도 모두 적용해야 한다”며 “특정 국가에 대한 예외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과거 멕시코와 캐나다에 자동차 관련 관세를 1개월 유예한 사례를 언급하며, “원칙은 바뀌지 않지만 유연성은 매우 중요한 단어”라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관세 정책을 추진하되, 필요시 품목이나 관세율 조정은 협상을 통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언은 모든 국가에 대해 동일한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확인하는 동시에, 업계 반발이나 외교적 상황에 따라 조정할 수 있는 여지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 갈등에 대한 질문에는 “시진핑 주석과 대화할 것이다.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중국은 미국에 막대한 무역 흑자를 내고 있고, 우리는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4월 2일 예정된 상호관세 발표가 글로벌 무역 환경은 물론 암호화폐 및 위험자산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은 긴장감 속에 발표 내용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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