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CEO "트럼프 효과로 2025년 암호화폐 채택 폭발적 증가 예상"

The 뉴스 · 25/03/26 01:46:53 · mu/뉴스

트럼프 시대에 새로운 도약을 확신하는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 (출처: @bgarlinghouse, X)

리플(Ripple) CEO 브래드 갈링하우스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친(親) 암호화폐 정책이 촉발할 2025년 암호화폐 채택 붐을 예고했다. 그는 최근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더 이상 암호화폐 산업을 불필요한 소송과 규제 집행으로 억누르지 않으면서 본격적인 성장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갈링하우스는 "미국 정부가 리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후, 우리는 사실상 미국 시장에서 얼어붙은 상태였다"며, 현재 리플의 고객 중 95%가 미국 외 금융기관이라고 밝혔다. 그는 HSBC, BBVA 같은 대형 은행뿐 아니라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해외 결제 기업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경 간 송금 시장만 해도 수조 달러 규모의 잠재력이 있다"며 "지금도 글로벌 결제의 상당수가 50년 된 스위프트(SWIFT) 네트워크에 의존하고 있고, 이를 현대화할 기회가 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갈링하우스는 특히 "트럼프 효과는 엄청나다. 이는 자산 가격뿐 아니라 기술 채택 속도에서도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갈링하우스는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내 비즈니스 기회도 급증했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후 단 6주 동안 미국에서 체결한 계약 건수가 그 전 6개월 동안보다 많았다”며, 블록체인이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부동산 거래, 증권 결제 등 미국 금융 인프라 전반을 재설계하는 기술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 10년, 20년에 걸쳐 점진적으로 확산될 것"이라면서도, "미국이 마침내 ‘잠금 해제(unlocked)’됐다. 시장이 이 변화의 크기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년을 기점으로 암호화폐 산업은 제도권 중심으로 다시 한 번 급격한 확장을 맞이할 것이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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