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분기 암호화폐 해킹 피해액 16.4억 달러…분기 기준 역대 최대

The 뉴스 · 25/03/27 22:33:21 · mu/뉴스

단일 사건 최대 피해액이 발생했던 바이비트 해킹 사건 (출처: U.Today)

올해 1분기 암호화폐 시장에서 발생한 해킹 피해액이 약 16억 4000만 달러(약 2조 2000억 원)로 집계돼,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웹3 보안 기업 이뮨파이(ImmuneFi)는 더블록을 통해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들어 총 40건의 해킹이 발생했다”며, “그중 2월 발생한 바이비트 해킹이 단일 사건으로는 가장 큰 피해를 남겼고, 피해액만 약 14억 6000만 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뮨파이는 “2022년과 2023년에는 분기당 피해액이 평균 5~7억 달러 수준에 그쳤지만, 올해 들어 단기간 내 공격 수법이 정교해지고, 주요 중앙화 거래소와 브리지(블록체인 간 자산 이동 통로) 대상 공격이 집중되면서 피해 규모가 폭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보안이 취약한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과 크로스체인 인프라가 주요 공격 타깃이 됐으며, 해커들은 여전히 블록체인 간 자산 이전 과정에서의 허점을 노리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암호화폐 시장이 제도권에 편입되기 위한 규제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보안 문제는 여전히 업계 전체의 구조적 리스크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해킹 사고는 시장 신뢰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는 만큼, 각국 정부와 기업들이 보다 적극적인 보안 강화 및 리스크 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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