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영투자은행, 2500만 유로 규모 암호화폐 펀드 투자 발표

뉴스알리미 · 25/03/28 14:13:41 · mu/뉴스

개발 단계의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발굴·성장 시키려는 Bpifrance (출처: LeRevenu)

프랑스 국영 투자은행 Bpifrance가 자국 암호화폐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약 2500만 유로(한화 약 395억 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했다. 이번 결정은 글로벌 암호화폐 시장에서 프랑스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특히 아직 시장에 정식 출시되지 않은 초기 단계 토큰과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Bpifrance는 지난 10여 년간 블록체인 기술 관련 기업과 솔루션에 총 1억5000만 유로 이상을 투자해오며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단순한 기술 투자나 스타트업 지분 확보를 넘어, 직접 디지털 자산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대형 거래소에 상장되기 이전의 토큰에 집중함으로써 프랑스 기반의 유망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초기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Bpifrance의 아르노 코두 부대표는 “새로운 토큰에 투자함으로써 프랑스 기반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초기 자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처럼 이미 자리잡은 대형 자산이 아닌, 프랑스에서 발행된 중소 규모의 암호화폐에 중점을 둔다. 아직 개발 단계에 있는 프로젝트들을 조기에 발굴해, 기술적 실현 가능성과 시장성을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다. 이를 통해 Bpifrance는 해당 프로젝트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거래소 상장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Bpifrance는 디지털 자산이 점차 글로벌 경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펀드를 통해 혁신적이고 잠재력 있는 프로젝트에 선제적으로 투자함으로써, 향후 프랑스가 디지털 경제 생태계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도록 기반을 마련하려는 것이다. 아울러 암호화폐 서비스의 확산과 사용자 수요 증가에 발맞춰,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장기적 목표도 함께 제시했다.

이번 발표는 단순한 금융 투자 이상으로, 프랑스가 암호화폐 산업에서 본격적으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Bpifrance가 직접 암호화폐를 매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그만큼 프랑스 내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자산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조치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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