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트럼프 관세·글로벌 충격에 美 경기침체 확률 35%"

The 뉴스 · 25/04/01 00:32:33 · mu/뉴스

미국의 경기침체 확률을 상향한 골드만 삭스 (출처: CNBC)

골드만삭스가 미국 경제의 침체 가능성을 기존보다 높게 잡았다. 무역 전면전에 가까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교역 위축과 국내 소비 타격이 맞물리며 경기 후퇴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31일 외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향후 12개월 내 미국이 경기침체에 빠질 확률을 기존 20%에서 35%로 상향 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4월 2일(현지시간) 모든 무역 파트너국을 대상으로 평균 15%의 ‘상호 관세’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그 근거로 들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도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에 일괄적으로 20%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실제 관세가 시행되면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의 경제는 물론, 미국 내 소비자 가격과 기업 실적에도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이 같은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안에 세 차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도 내다봤다. 시점은 7월, 9월, 11월로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이미 금리 인하 기대가 일부 반영되고 있지만, 관세 정책이라는 추가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 연준의 통화정책도 보다 적극적인 경기 부양 쪽으로 기울 수밖에 없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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