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發 인플레 우려에 금값 사상 최고…“해방의 날 관세 전 안전자산 쏠림”

The 뉴스 · 25/04/01 14:58:15 · mu/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규모 관세 정책 예고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1일(현지시간) 금 현물 가격은 전일 대비 0.6% 상승한 온스당 3,142.83달러를 기록했으며, 장중 최고 3,145.38달러를 찍었다. 금 선물도 0.7% 상승한 3,171.80달러를 기록했다.

금값은 1분기 동안 18% 상승, 1986년 이후 분기 기준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트럼프가 2일 발표 예정인 ‘해방의 날(Liberation Day)’ 보복 관세안에 대한 시장의 긴장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3일부터 시행될 수입차 25% 관세가 주목받고 있다.

IG마켓 전략가 예압 준 롱은 “시장 참가자들이 포트폴리오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금 등 안전자산으로 이동 중”이라며 단기 과매수 경고에도 불구하고 금값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연준의 금리 동결 기조도 금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관세 인플레 압력에도 금리는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이번 주에는 미국 고용지표(구인 건수, ADP, 비농업 고용) 등이 발표될 예정이며, 연준의 향후 금리 정책 방향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은은 0.2% 상승한 34.13달러, 팔라디움은 0.8% 오른 990.34달러를 기록했고, 플래티넘은 변동 없이 992.70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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