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래닛, 비트코인 696개 추가 매입

뉴스알리미 · 25/04/02 15:25:46 · mu/뉴스

지속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집하는 메타플래닛 (출처: Metaplanet)

일본 증시에 상장된 기업 메타플래닛이 비트코인 매집을 다시 한 번 가속화했다. 회사는 4월 1일 비트코인 696개를 추가로 매수하면서 총 보유량을 4046개로 늘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메타플래닛은 이날 발표한 2025년 1분기 회계 보고서를 통해, 평균 매입가는 1BTC당 1458만6230엔(약 1억4265만 원)이라고 밝혔다. 이번 매수는 자사 고유의 수익 창출 전략을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시장에서는 기업 차원의 암호화폐 매입 흐름이 일본에서도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회사는 단순한 보유 전략이 아닌, 현금 담보 풋옵션(Cash-Secured Put Option) 매도를 통해 비트코인 매수 자금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메타플래닛은 올해 1분기에만 해당 전략으로 7억7035만 엔(약 75억 원)의 프리미엄 수익을 올렸으며, 이는 비트코인 약 50개를 구매할 수 있는 규모라고 밝혔다.

이 같은 전략 덕분에 메타플래닛은 올해 들어 약 96%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된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뿐 아니라, 옵션 전략에서 비롯된 현금 유입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메타플래닛은 최근 글로벌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 전략과 유사한 행보를 보이며 ‘일본판 비트코인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추가 매수로 인해 메타플래닛은 일본 내 기업 가운데 가장 공격적으로 비트코인을 확보하고 있는 상장사가 됐다.

기업이 적극적으로 암호화폐를 자산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메타플래닛의 사례는 아시아권 기업들도 본격적으로 이 시장에 뛰어들 수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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