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타인 “비트코인, 관세 충격 속 회복력 인상적…디지털 금 입지 강화”

The 뉴스 · 25/04/08 19:41:31 · mu/뉴스

글로벌 리서치·브로커리지 업체 번스타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 속에서도 비트코인이 강한 회복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전통 금융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이 동시에 충격을 받은 상황에서도 비트코인의 하락폭이 제한적이었고, 빠른 반등세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7일(현지시간) 공개된 번스타인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강행으로 시장 전체가 혼란에 빠졌지만, 비트코인의 회복력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과거에는 50~70% 급락 사례도 있었으나, 이번엔 약 26% 하락에 그쳤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의 변동성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지 않았다. 오히려 “가격 변동성이 있다고 해서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기능이 훼손되는 것은 아니다”며, “비트코인은 금과 유사한 속성을 가지되, 더 높은 유동성과 더 빠른 반응성을 지닌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분석은 관세 충격과 금리 불확실성 등 매크로 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단기 급락 이후 빠르게 반등한 흐름을 근거로 ‘디지털 금’으로서의 내성을 다시 확인했다는 평가로 읽힌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평가가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접근 태도를 더욱 정당화해줄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현물 ETF와 전략 비축 관련 논의가 확대되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자산 분산 및 헷지 수단으로서의 가치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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