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중국에 최대 104% 관세 부과…4월 9일부터 발효”
미국 정부가 중국에 대해 최대 104%의 고율 관세를 공식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무역 질서에 중대한 파장을 예고하며, 미중 간 긴장 국면이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8일(현지시간) 월터 블룸버그는 폭스비즈니스 기자를 인용해, 백악관 대변인이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가 4월 9일부터 발효되며, 최고 세율은 104%에 달한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번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해온 상호관세 정책의 연장선으로, 특정 품목에 대한 세부 항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자동차, 배터리, 철강·알루미늄 등 주요 전략 산업이 대상일 가능성이 높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경제적으로 다시 강한 나라가 될 것”이라며 고율 관세를 협상 수단이 아닌 구조적 대응 조치로 보고 있음을 강조한 바 있다.
중국 정부가 어떤 보복 조치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글로벌 공급망 혼란과 인플레이션 압력, 투자 심리 위축 등 후폭풍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 모두 당분간 큰 변동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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