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무역대표부 “트럼프, 단기간 내 관세 면제 없다” 입장 재확인
미국 정부가 현재 시행 중인 고율 관세 정책에 대해 단기 내 면제를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다시 한 번 공식화했다.
8일(현지시간)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내 관세 면제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명확히 밝혔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발표한 상호관세 조치를 둘러싼 일부 유예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일축하는 것으로, 백악관이 고율 관세를 ‘협상의 카드’가 아닌 ‘기조 정책’으로 삼고 있음을 보여준다.
앞서 백악관은 중국에 대해 최대 104%의 고율 관세를 오는 4월 9일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많은 국가들이 협상을 요청하고 있지만 관세 정책 유예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무역대표부의 발언을 통해 관세 긴장 국면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증시와 무역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의 정책 결정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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