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난해 암호화폐 해킹으로 2조 원 추정 탈취

뉴스알리미 · 25/05/12 19:12:38 · mu/뉴스

2024년 한 해, 전 세계에서 최소 409억 달러의 자금이 불법 암호화폐 주소로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체이널리시스는 2025년 5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러한 범죄의 핵심은 '다변화와 조직화'라며 그 실태를 공개했다.

북한의 해킹은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AI 기반의 피싱, 텔레그램 사기, 디파이 워시 트레이딩 등의 범죄 유형도 급격히 진화하고 있다.

2024년 기준, 북한은 47건의 암호화폐 해킹을 통해 13억 4,000만 달러를 탈취했으며 이는 전체 피해액의 61%에 해당한다.

라자루스라 불리는 북한 해킹 조직은 탈중앙화 거래소와 브릿지 취약점을 공략하며 믹서(자금 세탁 도구)를 활용했다. 하반기에는 공격 빈도가 감소했으며,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 강화 때문일 수 있다고 체이널리시스는 분석했다.

체이널리시스는 보고서에서 북한이 암호화폐 해킹을 국익에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 공격들이 국제 제재 회피 및 자금 조달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Huione Guarantee는 피싱, 투자사기, 돈세탁 등 다기능 범죄 플랫폼으로 지목되었으며, 2021년 이후 700억 달러 이상을 처리한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AI 기반 범죄는 폭증 중이며 관련 입금은 1년 사이 1,900% 증가했다. 2024년에 사기로 유입된 자금은 99억 달러에 이르렀다.

비트코인 중심이던 범죄 자금의 흐름은 급속히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동했으며, 2024년 불법 암호화폐 거래의 63%가 스테이블코인을 이용했다.

암호화폐 범죄는 글로벌 네트워크화된 생태계 문제로, 실시간 감시와 정보공유가 중요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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