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소식]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 투자자 분화 심화

뉴스알리미 · 25/05/12 20:00:36 · mu/뉴스

비트코인이 심리적 저항선인 10만 달러를 넘어선 뒤, 투자자층 간 매매 패턴의 뚜렷한 분화가 나타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은 매수세를 강화하는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12일 오전 10시 10분,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비트코인(BTC/USDT)은 10만 5000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사상 최고가에 약 4% 남짓하게 접근한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10만 달러 돌파 이후 대형 자금의 순매수 전환과 CME 선물 시장의 강세 흐름이 동반되며 고점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비트코인 선물 시세에 따르면, 5월물(BTCK5)은 전일 대비 1.38% 오른 10만 5060달러에 마감됐다. 6월·7월물 역시 각각 1.40%, 1.43% 상승하며 중장기 강세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 CME는 기관 중심의 거래소로 평가받는 만큼, 이 같은 상승세는 대형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선호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물 시장에서도 기관 중심의 매수 흐름이 뚜렷하다. 머트리얼인디케이터 데이터에 따르면, 100만~1000만 달러 규모의 고액 주문은 5월 초 이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반면, 100~1000달러 소액 투자자의 매도 우위는 유지되고 있다. 이는 10만 달러를 기점으로 거래 주체 간 심리 변화가 뚜렷하게 엇갈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체 CVD 흐름은 5월 초 이후 매수 우위로 돌아서면서 구조적인 수급 개선이 가격 상승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오더북 상에서도 9만 8000~10만 달러 구간에 매수벽이 형성돼 있는 반면, 10만 5000달러 이상에서는 매도 물량이 분산돼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투자심리를 반영하는 ‘얼터너티브 탐욕·공포 지수’는 현재 ‘탐욕(Greed)’ 구간에 근접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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