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DC부터 BTC 중심지까지…라틴아메리카, 디지털 자산 가속화

라틴아메리카에서 디지털자산 관련 새로운 뉴스가 주목받고 있다. 볼리비아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계획, 브라질 정부의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 선물 상품 출시,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시 비트코인 허브 도시 추진 등이 주요 화두에 올랐다.
비트코인닷컴뉴스 보도에 따르면 볼리비아 중앙은행(BCB)은 올해 8월6일 독립 200주년 기념일에 CBDC 출시를 목표로 시스템을 설계 중이라고 밝혔다. 볼리비아는 처음에는 자국 금융 시스템을 이용한 디지털자산 구매를 금지했으나, 최근에는 국가 결제 생태계 현대화의 일환으로 CBDC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에드윈 로하스(Edwin Rojas) BCB 의장은 “국제기구로부터 받은 자문에 따라 관련된 사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지역 중앙은행들과도 협력해 CDBC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브라질 증권거래소(B3)는 이더리움·솔라나 선물 상품 출시를 통해 디지털자산 투자 상품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해당 상품은 오는 6월16일부터 거래 가능하며, 브라질 증권거래위원회(CVM)의 승인을 받았다. 이 상품은 특히 자산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기업의 디지털자 시장 진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마르쿠스 스키스치마스(Marcos Skistymas) B3 상품 이사는 “이러한 상품들이 주식시장에 있어 ‘규제가 적용되며 안전한’ 디지털자산 투자 수단을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브라질의 벨루오리존치시(Belo Horizonte) 시의회는 디지털자산·비트코인(BTC) 산업의 혁신 허브로 거듭나기 위 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도입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이들 기업을 시의 공식 광고 캠페인에 등장시키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담고 있다. 또 시민들이 디지털자산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과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의회는 △찬성 20표 △반대 8표 △기권 6표로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시장의 공식 승인만 남아 있는 상태다.
라틴아메리카에서 디지털자산·디지털 경제의 변화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며 국제적으로 중요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