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로드 창립자 로스 울브리히트, 애리조나 떠나며 소지품 경매에 부쳐

로스 울브리히트 실크로드 창립자가 애리조나주를 떠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소장한 물품 중 일부를 경매에 부칠 예정이라며, 그의 수감 전후의 삶을 담은 물품들을 공개했다.
울브리히트는 13일(현지시각) X를 통해 “나는 내가 수감 생활을 했던 애리조나주를 떠났다”며 “여행을 떠나 인생의 새로운 페이지를 넘기겠다”고 밝혔다. 울브리히트는 올해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면을 받고 석방된 바 있다.
울브리히트는 “체포되기 전과 감옥에 있던 동안의 개인 소지품 몇 가지를 경매에 부치기로 했다”며 “더 이상 이런 것들이 필요하지 않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소중한 의미가 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배경을 밝혔다.
경매 대상으로는 수감 이전 사용했던 젬베 드럼, 감옥에서 그린 작품, 체포 전 사용하던 배낭, 수감 중 사용했던 감옥 자물쇠, 교도소 신분증 세 장, 수감 생활 중 작성한 노트 등 물품이 있다. 경매는 스케어스시티 플랫폼에서 진행되며 종료일 오는 29일로 예정돼 있다.
경매 참가자는 희망 입찰 금액 대비 1%를 보증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또한 무제한 입찰 권한을 원하는 사람들은 사토시 모드를 활성화해 100만사토시인 0.01BTC를 1회 예치해야 한다. 낙찰자는 6월 2일까지 대금을 지불해야 하며, 이는 스케어스시티 경매 규정에 따른 것이다.
한편, 울브리히트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비트코인 2025 콘퍼런스를 통해 대중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스케어스시티 자료에 따르면 경매에 등록된 모든 품목이 입찰 중이며 지지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