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암호화폐 시장, 급등 후 조정에 돌입

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급등 이후 조정을 겪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로 분위기는 호조됐으나 높은 관세율로 시장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이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15일 5시 기준 3조3,400억 달러로 전일 대비 1.53% 줄었다. 24시간 거래량은 1,343억 달러로 8.05% 감소했다. 비트코인 점유율은 61.5%, 이더리움은 9.4%로 집계됐다. 단기 급등 후 조정 양상이 뚜렷해지며, 당분간 숨 고르기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02% 하락한 10만3,539달러에 거래 중이다. 주간 기준으로는 7% 이상 올랐다. 이더리움은 하루 사이 3.52% 하락해 2,593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일주일간 44% 넘게 오르며 차익 실현 움직임이 지속되고 있다.
알트코인도 상승 후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엑스알피(XRP),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등은 주간 기준 두 자릿수 상승률을 유지 중이다. 특히 도지코인은 7일간 37.05%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이 90일간 관세를 인하하고 무역 협상을 이어가기로 하면서 시장에는 낙관론이 우세한 상황이다. 그러나 미국의 높은 관세가 경기에 여전히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고,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유지해 불확실성이 가시지 않고 있다. 필립 제퍼슨 미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은 최근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연준의 2% 목표 달성에 진전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이 물가 상승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어 전망은 불확실하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