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 네트워크, 2025년 유망 AI 스타트업 Top 100 선정

블록체인 기반 AI 검증 플랫폼 미라 네트워크(Mira Network)가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 인사이츠(CB Insights)가 선정한 2025년 가장 유망한 AI 기업 100곳(AI 100)에 포함됐다. CB 인사이츠의 AI 100 리스트는 기술력, 시장 영향력, 투자 유치 현황 등을 종합 평가해 발표되는 것으로, 매년 전 세계 기술·투자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CB 인사이츠는 세계 최대 기술 시장조사 기관 중 하나로, 포춘 500대 기업의 약 70%가 활용하고 있는 인텔리전스 플랫폼이다. 이번 2025 AI 100 리스트에는 기존 Web2 생태계에서 영향력을 가진 AI 기업들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미라가 이들과 나란히 선정됐다는 점은, Web3 기술 기반 기업이 Web2 중심의 전통 AI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기술력과 활용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미라는 ‘신뢰할 수 있는 AI’를 실현하기 위한 탈중앙화 검증 메커니즘을 핵심으로 한다. AI의 환각(hallucination) 문제, 편향, 오류 등 신뢰성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다수의 AI 모델이 동일 입력에 대해 각자 출력을 생성하고, 이를 상호 검증하는 합의 기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중앙 집중형 AI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고, 정량적·정성적 기준 모두에서 신뢰도를 높이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구조는 특히 △의료 △법률 △금융 등과 같이 정보의 정확성과 책임이 중요한 산업 분야에서 강한 경쟁력을 갖는다. 미라는 이를 바탕으로 자율 AI 운영을 위한 데이터 수집, 모니터링, 성능 평가 시스템도 함께 개발 중이다. 단순한 AI 검증 플랫폼을 넘어, AI의 신뢰성과 윤리를 높이기 위한 생태계로 진화하고 있는 셈이다.
미라 팀은 “중앙화된 AI 시스템이 가진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탈중앙 기술을 접목시켜왔다”며 “이번 CB 인사이츠 AI 100 선정은 미라의 접근 방식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인정을 계기로 더욱 확장된 기술 개발과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미라 네트워크는 테스트넷을 통해 일반 유저 및 개발자들이 직접 프로토콜을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보상형 캠페인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Web3 기술이 단순한 투기성 자산이나 유행이 아니라, 실제 산업에 기여할 수 있는 인프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미라가 구축 중인 ‘신뢰 가능한 AI’ 생태계가 앞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AI 도입을 앞당기는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