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미국-이란 핵 논의 기대 속 금 상승, 유가 하락

미국과 이란 간 핵 합의 기대가 높아지며 15일(현지시간) 유가가 2% 넘게 하락했다. 금값은 달러 약세와 생산자물가(PPI) 부진 등의 반사 효과로 1% 이상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보다 2.42% 하락한 배럴당 61.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7월물은 2.36% 떨어진 배럴당 64.53달러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이 핵 합의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란 측도 경제 제재 해제를 조건으로 합의에 응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하루 80만 배럴의 이란산 원유가 시장에 추가 공급될 가능성을 높이며 유가의 하락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와 동시에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6월물은 1.2% 상승하여 트로이 온스당 3226.60달러에 마감됐다. 달러 가치 지표는 주요 통화 대비 0.1% 하락했으며,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는 예상을 깨고 하락해 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였다. 생산자물가 부진과 달러 약세는 금값을 지지했다.
제이너메탈스의 피터 그랜트는 “경제 지표가 연준의 금리 인하 여지를 넓히며 시장의 기대를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터키와의 평화협상에 불참하면서 금값 상승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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