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과열과 추가 상승 가능성…32억 달러 옵션 만기 문제

뉴스알리미 · 25/05/16 15:36:47 · mu/뉴스

16일(현지시각) 32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옵션이 만기 도래하면서 시장 변동성에 대한 경계심이 커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10만 달러를 회복했지만, 상승세가 둔화되며 일부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옵션 거래 플랫폼 데리빗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각) 만기 예정인 비트코인 옵션 계약은 약 2만6,500건으로, 명목 가치는 약 27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전주와 유사한 수준이다.

이번 비트코인 옵션의 콜/풋 비율은 0.99로, 상승과 하락에 베팅한 포지션이 거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 ‘맥스 페인(Max Pain)’ 지점은 10만 달러로, 현재 시세보다 약 4,000달러 낮은 수준이다. 이는 해당 가격대에서 가장 많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구간이자,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구간이기도 하다.

또한 11만 달러와 12만 달러도 주요 행사가로 꼽히며, 일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사상 최고가 경신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함께 만기되는 이더리움 옵션은 약 22만 건, 명목 가치는 5억7,000만 달러다. 맥스 페인 포인트는 2,200달러이며, 콜/풋 비율은 1.24로 풋옵션 비중이 더 높은 편이다. 만기를 전후로 변동성이 높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BTC) 가격이 사상최고가를 앞두고 저항을 받으면서 재차 하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옵션 데이터 플랫폼 그릭스 라이브(Greeks Live)는 이번 주 시장 브리핑에서 “최근 시장이 과열됐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10만5,000달러 수준이 반전 지점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여러 투자자들이 장기 콜 포지션에서 차익을 실현하고, 보다 방어적인 포지션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비트코인은 시장 전반의 약세 흐름과는 달리 1.2% 상승하며 10만4,000달러를 회복했다. 최근 일주일간 10만2,000~10만4,00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추가 상승을 위해선 신규 자금 유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더리움(ETH)은 2570달러 부근에서 횡보 중이며, 여전히 2700달러 저항선을 넘지 못하고 있다. 알트코인은 종목별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엑스알피(XRP), 도지코인(DOGE), 체인링크(LINK), 아발란체(AVAX)는 하락한 반면, 바이낸스코인(BNB), 수이(SUI), 하이퍼리퀴드(HYPE)는 소폭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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