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뉴스] 리플 CEO,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 비판… 암호화폐 정책 논란 심화

리플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CEO가 미국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예정된 회동이 일방적으로 취소되며 갈등이 불거졌다. 갈링하우스는 워싱턴 D.C. 방문 중 루미스 의원과의 만남이 취소되었으며 재조정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SNS를 통해 루미스 의원에게 “모든 암호화폐를 위한 리더가 되어달라”며 공개 대화를 제안했다.
루미스 의원은 디지털자산 소위원회를 이끌고 있으며 암호화폐 친화적인 와이오밍 주를 대표한다. 따라서 비트코인 외에 블록체인 기술 전반에 대한 균형 잡힌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갈등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XRP 선물 출시 시점과 맞물리며 긴장감을 높였다. 업계는 이를 계기로 현물 XRP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이번 사태에 대해 갈라진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루미스 의원이 비트코인만 옹호하며 다중체인 지원을 외면한다고 비판했다. 반면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사기꾼을 걸러내는 조치”라며 의원을 옹호했다.
루미스 의원은 그간 비트코인을 장기 자산으로 권장하며 물가 상승과 국가 부채 위험에 대비해 비트코인을 저축하라고 말해왔다. 추종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지만 암호화폐 규제 관련 입법 활동도 계속하고 있다. 그는 최근 디지털 자산의 세금 기준을 명확히 하는 법안을 공동 발의했으며,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안 좌초에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갈링하우스는 리플의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이 마무리된 만큼, 2025년까지 XRP 현물 ETF가 승인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전문가들은 XRP가 디지털 자산 준비금으로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XRP 선물 출시와 함께 규제 명확성 요구는 더욱 거세지고 있으며, 암호화폐 규제 논의가 비트코인 중심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