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기록 경신 후 10만7442달러 넘어설 때 3.9억 달러 숏스퀴즈 가능성

뉴스알리미 · 25/05/21 10:44:46 · mu/뉴스

비트코인(BTC)이 일일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10만7000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선물 시장에서는 상방 청산 압력이 집중된 가격 구간 돌파를 앞두고 있어,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1일 오전 10시 20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강보합세를 유지하며 10만68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일 종가 기준으로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10만7000달러대를 넘어섰다.

시장에서는 단기 추가 상승의 핵심 조건으로 10만7442달러 돌파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코인글래스 청산맵에 따르면, BTC/USDT 무기한 선물 기준 해당 가격대에는 총 3억9032만 달러 규모의 누적 숏 포지션이 몰려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특정 가격 돌파 시 대규모 숏 포지션 청산, 이른바 숏스퀴즈가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것이다.

거래소별로는 바이빗이 9196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바이낸스 7369만 달러, OKX 5903만 달러 순으로 청산 대기 물량이 분포돼 있다. 전체 청산 유동성 곡선상으로도 해당 가격 돌파 시 연쇄적인 숏 청산이 유입되며 매수세가 가속화될 수 있는 구조다.

이는 고레버리지 포지션이 집중된 결과로,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의 숏 포지션 누적이 기술적 저항선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반면, 10만6800달러 이하 구간에서는 롱 포지션 유동성이 감소세를 보여 하방 압력은 다소 완화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레버리지 유동성 구도가 단기 급등의 촉매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옵션 시장에서도 투자심리 회복을 반영하는 지표들이 강화되는 모습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데리빗(Deribit)에서는 6월 27일 만기, 행사가 30만 달러의 BTC 콜옵션 미결제약정이 급격히 증가했다. 이는 11만 달러 콜옵션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옵션 시장의 움직임이 ‘감마 스퀴즈’로 이어질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감마 스퀴즈란 대규모 콜옵션 매수에 대응해 옵션 딜러들이 위험회피 차원에서 현물을 대량 매수하면서 가격이 급등하는 현상이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앰버데이터(Amberdata)의 파생상품 책임자 그렉 마가디니는 “딜러들이 11만 달러 지점에서 감마 숏 포지션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며 “시장 참여자들은 사상 최고가 갱신을 기대하며 적극적으로 포지션을 구축 중”이라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BTC)이 사상 최고가를 넘어서면 이후의 가격 흐름은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다”며 “거래자들의 기대감은 점점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131
0

Comments 0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