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주요 은행, 스테이블코인으로 저렴한 송금 시스템 도입

뉴스알리미 · 25/05/22 13:28:52 · mu/뉴스

과테말라 최대 상업은행인 반코 인두스트리알이 미국에서 들어오는 송금을 위해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수쿠페이의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번 도입으로 과테말라 국민은 반코 인두스트리알의 모바일 앱 ‘지기’를 통해 전화번호만으로도 미국에서 오는 송금을 받을 수 있으며, 수수료는 건당 99센트로 고정됩니다.

수쿠페이는 2024년 4월 처음 공개된 블록체인 기반 송금 솔루션으로, 이더리움 확장 네트워크 폴리곤 위에 구축됐으며, 미국 달러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USDC를 활용합니다. 암호화폐 지갑을 만들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통합은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한 블록체인 기술이 실제 송금 인프라로 금융 시스템에 통합되는 흐름을 보여줍니다. 수쿠페이는 “암호화폐 기반 프로토콜이 중남미 최고 수준의 리테일 은행에 이처럼 깊게 통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현재 약 2천300억 달러 규모의 자산군으로 성장했으며, 특히 결제, 송금, 저축 수단으로 신흥국에서 실용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는 전통 은행 접근성이 낮거나, 자국 통화의 변동성이 큰 국가에서 더욱 두드러집니다.

과테말라는 연간 약 210억 달러 규모의 해외 송금이 이뤄지며, 이는 국내총생산의 약 20%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2022년 기준으로 과테말라 성인 인구 중 단 35%만이 공식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어 금융 접근성이 낮은 상황입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수쿠페이와 같은 블록체인 기반 송금 시스템은 금융 포용성을 높이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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