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스티븐 미란, ‘달러 약세 비밀 협정’ 루머 부인

뉴스알리미 · 25/05/23 12:00:57 · mu/뉴스

스티븐 미란 대통령 경제자문위원장은 외환시장에 퍼진 ‘달러 약세를 위한 비밀 협정설’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미란 위원장은 “이른바 제2의 플라자 합의 마라라고 협정과 같은 비밀 협정은 없다”고 강조했다.

미란은 블룸버그 팟캐스트 ‘빅 테이크 DC(Big Take DC)’에서 “우리는 여전히 강한 달러 정책을 유지하고 있으며, 비밀리에 진행되는 협상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통화 정책에 대해서는 재무장관 스콧 베센트에게 공식 발언권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통화시장은 무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미국과 교역국들이 자국 통화 강세를 유도할 것이라는 관측에 흔들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유예한 이후 대만 달러와 한국 원화 등 아시아 통화가 강세를 보였다. 대만 달러는 4월 이후 약 10% 상승했고, 원화는 6.4% 올랐으며, 같은 기간 블룸버그 달러지수는 6% 이상 하락했다.

미란은 “대통령이 추진하는 정책 범위를 감안할 때 시장의 반응은 놀랄 일이 아니다”라며, 다만 이러한 변동성은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 말했다. 또한 그는 "통화 정책은 바뀐 바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미란은 과거 해지펀드 재직 시절 작성한 보고서에서 ‘마라라고 합의(Mar-a-Lago Accord)’를 언급한 바 있으나, 이번 정부 정책과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재무장관 베센트 역시 공개 발언을 통해 “강한 달러는 미국에 이롭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그는 G7 회의에서 일본 재무상과 만나 “환율은 시장이 결정해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일각에서는 미란의 과거 발언을 들어 혼선이 있다는 비판도 있었으나, 미란은 “강한 달러는 미국 경제에 여러 이점을 제공한다”며 달러의 기축통화로서의 가치를 강조했다.

그는 이번 행정부가 역사상 가장 투명한 정부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매일 기자회견을 통해 계획을 명확히 밝히고 실제로 실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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