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업계 침체, 엠버 소드 서비스 종료 결정

디지털자산 기반 게임 업계의 침체 속에서 이더리움 기반 게임 ‘엠버 소드(Ember Sword)’가 4년 만에 서비스를 종료한다.
23일(현지시각) 디크립트에 따르면, 엠버 소드는 자금 부족으로 개발을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 현재 엠버 소드 네이티브 토큰 엠버(EMBER)의 시가총액은 약 8만2000달러로 최고점 대비 99% 이상 하락했다.
개발사 브라이트 스타 스튜디오스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여러 방안을 검토했지만 현 시장 환경에서는 개발을 이어갈 수 없다”고 밝혔다.
엠버 소드는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역할수행 게임(MMORPG)이다. 2021년 메타버스 열풍 속에서 샌드박스·디센트럴랜드 등과 함께 주목받았다. 당시 엠버소드는 대체불가능토큰(NFT) 토지 판매로 3만5000명 이상의 플레이어로부터 약 2억달러를 확보했다.
△스트리머 닥터 디스럽트 △더 샌드박스 공동창업자 세바스티앙 보르제 △트위치 공동창업자 케빈 린 등 유명 인사들의 투자를 받아 200만달러 규모의 펀딩도 진행했다.
그러나 2023년 7월 출시한 클로즈드 베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프로젝트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후 폴리곤과 이뮤터블엑스를 거쳐 이더리움 레이어2 네트워크인 맨틀로 이전해 퍼블릭 버전을 선보였지만 결국 개발 중단을 피하지 못했다.
한편, 엠버 소드뿐 아니라 여러 크립토 게임들이 잇따라 서비스를 종료하고 있다. 솔라나 기반 고양이 테마 슈팅 게임 니안 히어로즈과 모바일 게임 블라스트 로얄 등도 최근 운영 종료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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