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식] 무역합의 기대감에 안전자산 인기 감소, 국제유가 하락

뉴스알리미 · 25/05/28 11:20:46 · mu/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연합에 대한 관세 부과를 연기하면서 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가 개선됐다. 이에 따라 27일 금 가격은 이틀째 하락했고, 국제유가도 공급과잉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 6월물은 트로이 온스당 1.9% 하락한 3300.40달러에 마감했다. 금 현물은 한국시간 기준 28일 오전 3시 2분, 전날보다 1.2% 내려간 3302.10달러를 기록했다. TD 시큐리티즈의 바트 멜렉은 관세 이슈가 계속 변화하며 금값 변동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무역합의 가능성을 느끼며 금값 하락 압력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EU 집행위원장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의 전화 통화 후, 트럼프는 다음 달 유럽산 수입품에 50% 관세 부과 위협을 철회했다. EU는 이번 통화가 무역 협상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미국 달러는 강세를 보였고, 뉴욕증시도 상승했다.

이날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의 닐 카시카리 총재는 고율의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을 명확히 알기 전까지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연방준비제도의 회의 의사록 공개와 예정된 미국 1분기 GDP 잠정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근원 PCE 물가지수 등 주요 경제 지표를 기다렸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과 OPEC+ 증산 가능성 속에 공급 과잉 우려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 7월물은 배럴당 60.89달러,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7월물은 64.09달러를 기록했다. OPEC+는 28일 회의에서 기존 정책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 주 토요일 회의에서 7월 산유량 증산에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

이란과 미국 대표단은 5차 핵 협상에서 일부 진전을 이뤘으나, 이란의 우라늄 농축 문제 등 여전히 해소해야 할 쟁점들이 남아 있다. BOK 파이낸셜의 데니스 키슬러는 OPEC+의 증산 합의와 미국-이란 핵합의 타결 시 원유 가격에 하방 압력이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한 캐나다 앨버타주 산불로 일부 석유·가스 생산이 중단되어 유가 하락 폭이 제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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