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소식] 러시아 암호화폐 거래량 상승, 트럼프 정책 영향 커

뉴스알리미 · 25/05/29 11:20:45 · mu/뉴스

러시아 암호화폐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 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행정부의 정책적 영향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중앙은행(Bank of Russia)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24년 마지막 분기부터 2025년 첫 세 달 동안 러시아 거주자와 연관된 암호화폐 자산 흐름이 51%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거래량은 약 7조3000억 루블(약 910억 달러, 125조 1,250억 원)에 달했다. 은행은 “트럼프 행정부의 암호화폐 시장 규제 완화가 시장에 대한 관심을 증가시켰다”고 분석했다. 그리고 미국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글로벌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비트코인 전략 비축, 암호화폐 ETF(상장지수펀드) 허용 등 여러 정책을 추진하며 암호화폐 시장을 활성화했다. 그러나 러시아 중앙은행은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강화가 러시아 기업들에게 잠재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특히 테더(Tether)와 같은 암호화폐 사용이 제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강화로 인해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의 토큰 차단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는 러시아 기업들에 제재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거래 증가에도 불구하고 조사 기간 동안 거래소에 대한 러시아 트래픽은 0.9% 감소했다. 러시아인의 총 트래픽 비중도 3%p 하락했다. 해당 보고서에 포함된 거래소 리스트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전 보고서에서는 △바이낸스(Binance), △바이빗(Bybit), △엑스모(Exmo), △가란텍스(Garantex) 등을 주요 거래소로 언급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연방 재정 모니터링 서비스의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트랜스페어런트 블록체인(Transparent Blockchain)’을 통해 2025년 3월 기준, 러시아 암호화폐 계좌에 약 8270억 루블(약 103억 달러)이 예치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러시아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암호화폐는 비트코인(BTC)으로 전체의 62.1%를 차지했고, 이더리움(ETH)이 22%, 스테이블코인인 USDT와 USDC가 15.9%를 차지했다. 중앙은행은 비트코인을 최근 1년간 가장 수익성 높은 투자 자산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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