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두나무 대표 사임 후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 후보

뉴스알리미 · 25/05/29 13:04:47 · mu/뉴스

국내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이석우 대표가 퇴임한다. 후임으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나무는 이사회 의결을 마친 뒤 다음 달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 선임 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29일 이석우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일신상의 이유로 오는 7월 1일부로 두나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하버드 로스쿨에서 법학 석사를 취득한 뒤 미국 변호사로 활동했다. 이후 구글코리아 정책총괄, NHN 정책실장, 카카오 공동대표 등을 거치며 IT와 정책, 법률을 아우르는 경력을 쌓았다. 2017년 말 두나무에 합류한 그는 약 7년 반 동안 최고경영자(CEO)로 재임하며 업비트를 국내 1위 디지털자산 거래소로 키웠다. 제도화되지 않았던 시장 초기에 규제 리스크를 관리하며 회사를 안정적으로 이끈 경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이 대표가 장기간 회사의 수장을 맡으면서 피로도와 건강 문제를 고려했고 조직에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자진해서 물러나기로 한 것”이라며 “퇴임 후에도 고문직을 맡아 전략적 조언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후임으로 거론되는 오경석 이사는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공인회계사, 법관, 변호사 경력을 두루 갖췄다. 김·장법률사무소에서 활동했으며, 2016년 의류업체 팬코에 합류해 현재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2021년 11월부터 2022년 4월까지는 두나무 감사로 활동한 경력도 있다.

다만 두나무 측은 대표 선임 여부에 대해 “확인 중”이라며 “신임 대표는 이사회 의결을 거쳐 다음 달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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